지난해 7월 18일 일본 도쿄의 외무성 이쿠라공관에서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(왼쪽)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 외상이 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.
끝까지 할 건 해야 하는 법이다.#2 이 시점에 케케묵은 7광구 이야기를 다시 꺼내 든 이유는 단 하나.
76년 박정희 대통령은 연두 기자회견에서 영일만에서 석유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.지난해 7월 18일 일본 도쿄의 외무성 이쿠라공관에서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(왼쪽)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 외상이 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.필요하면 두 나라 정상이 담판에 나서고.
일본이 경제성 없다란 이유를 대고 물러섰던 진짜 이유일 수 있다.뉴스 속에서 7광구의 꿈은 사라져갔다.
과거사 수습이 아닌 미래 먹거리 개척의 문제이기 때문이다.
이어 그 꿈을 키운 게 7광구였다.마른 참나무 장작 지핀 아궁이처럼 국론이 튀고 끓었다.
그것은 수천 년 이어온 유기체 도시에 대한 용감한 반박이었다.길이 170킬로미터의 긴 장벽 도시다
공동개발 시효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.7광구가 지리적으로는 일본과 더 가까웠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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